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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암을 이길 수 있는 식품 3가지

by Stella 23 2022. 10. 23.

앞선 글에서 여러 가지 암을 알아보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반대로 암을 예방하거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음식은 없을까요? 꼭 암이나 질병이 아니더라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환절기 유행하는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들을 조금씩 건강하게 바꿔 결국엔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을 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자재나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춧잎은 항암효과와 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고추의 잎, 고춧잎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세포 증식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비타민 P라고 불리기도 하고 항산화, 항염증, 항암, 항당뇨 등의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 매우 유익한 성분입니다. 암 발생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고 여러 가지 다른 질병들의 발생 예방이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매운맛으로 여러 양념에 쓰이는 고추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데 그중 베타카로틴은 암 예방은 물론, 심장질환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고춧잎에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B, C가 많고 그 외 칼슘과 식이 섬유 등의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니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추는 과하게 먹게 되면 매운맛 때문에 위와 장을 자극해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강황은 종양의 촉진과 전이를 막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방송에서 한 운동선수가 강황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면서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강황은 우리가 아는 카레와 겨자를 만드는 인도의 향신료입니다. 강황의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천연 항염증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을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이 커큐민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특정 암의 발생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은 종양의 생성부터 침입, 전이를 억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성장하는 종양의 혈액 공급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뇌암에서 커큐민의 항종양 효과가 보고됐다고 합니다.

강황을 더 잘 먹는 방법으로는 후추를 함께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추를 더해서 먹으면 후추의 활성 성분이 커큐민의 흡수가 더 잘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 올리브 오일, 연어, 아보카도 등과 함께 강황을 먹으면 같은 지용성 성분이라 커큐민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3. 환절기에 많이 먹는 도라지도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한국인에게는 아주 친숙한 식물입니다.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제사상에도 올라가는 산나물입니다. 도라지는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물에 넣어 끓여 마시기도 하고 약용 식품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동의보감에서 설명하기로, 도라지는 차가운 성질이며 매운맛과 쓴맛이 있고 목, , 가슴의 병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도라지의 아릿하고 쓴맛은 사포닌 성분 때문인데, 이 사포닌은 위와 목의 점막의 점액질 분비량을 늘려 가래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이유로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 환절기에 많이 걸리는 목 관련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또 이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과 고혈압을 겪는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외에도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안토잔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분으로 여성의 폐경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보통 목감기, 기침, 해열, 가래 제거 등의 효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연구에 따르면 항암효과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도라지 추출물 중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이 있는데 이 성분이 높은 항돌연변이 및 항암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고춧잎, 강황, 도라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음식으로 많이 먹을 수 있는 식자재입니다. 이 세 가지 식품 외에도 암을 예방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암을 유발하는 음식들은 식탁에서 조금 멀리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재료들을 식탁에 자주 올려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겪어서 알고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고, 건강을 위한 노력은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을 적당히 잘 조리해서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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