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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당뇨병을 의심해야 하는 4가지 증상

by Stella 23 2022. 11. 5.

한국인의 삶을 힘들게 하는 질병 중 하나는 당뇨병입니다. 소변으로 당 성분이 빠져나오는 질병,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병,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은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우리 몸 안에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인슐린은 대표적으로 포도당을 분해하는데, 몸에서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가 됩니다. 이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2.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제1형과 제2,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던 제1형 당뇨병은 몸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적어 상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한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2형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2형 당뇨병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원인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몸에서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는 고혈당 증상이 나타납니다. 약한 고혈당에서는 보통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애매해서 당뇨병이라고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병증, 신장 기능장애,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당뇨병의 증상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이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때 포도당이 수분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의 양이 많아집니다.

 

  •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몸속 수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목이 말라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몸 안에 에너지원이 없기 때문에 허기짐을 느끼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 체중이 줄어듭니다.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음식도 많이 먹지만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4.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의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일정 수준 줄이게 되면 일부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이 가능합니다.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의 경우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권장되는 예방 방법입니다.

 

5. 당뇨환자의 올바른 식단

 

  • 적절한 열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2형 당뇨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대사 개선을 위해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지방, 당질 섭취 비율을 20:20:60 정도로 맞춰서 섭취를 해야 하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기 위해 곡류, 어육류, 채소류, 유지류, 우유류, 과일류의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산은 가급적 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산으로는 식용유, 참기름, 올리브유 등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도 양 조절을 통해 하루 3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 해조류, 잡곡 등을 통해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노년기에는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복통이나 복부팽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다져서 섭취하거나 수분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젓갈, 조미료 등의 섭취를 줄이고 국이나 찌개의 국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음식은 싱겁게 조리해서 먹고 소금이 없는 향신료인 후추, 레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당뇨에 대한 올바른 상식

 

  • 증세가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나요?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음식을 많이 먹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당뇨병의 증세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나타납니다. 당뇨병의 상당히 진행된 후라면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완전히 회복시키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증세가 없더라도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발견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 당뇨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약을 통해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면 치료약을 그만 먹더라도 계속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부작용이나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약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올 기회가 줄어듭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치료를 시작하면 약의 용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질병 때문에 힘들어하고 걱정합니다. 그 대표적인 당뇨병을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닌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이 없다면 예방도 치료도 어렵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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