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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다래끼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

by Stella 23 2022. 9. 13.

1~2년에 한 번 정도 눈에 다래끼가 생겨서 꼭 안과에 가게 됩니다. 렌즈도 거의 매일 착용하기 때문에 다래끼가 생기면 불편해서 바로 안과에 갑니다. 이렇게 번거로운 다래끼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오늘은 눈에 자주 생기는 다래끼의 종류와 원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 다래끼란 무엇인가요?

눈꺼풀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다래끼라고 합니다. 사람의 눈꺼풀에는 여러 분비샘이 존재하는데 그 분비샘에 세균이 감염되어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다래끼라고 합니다.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눈꺼풀, 속눈썹 등에 여드름처럼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다래끼는 왜 생기는 건가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기 위해 기름 성분을 만들어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기름 성분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배출이 지연되면 기름 성분이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고, 더해서 세균까지 감염될 경우 다래끼로 진행됩니다. 겉다래끼, 속다래끼 모두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됩니다.

 

3. 증상은 어떠한가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는 급성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기 때문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느껴지고 보통 눈꺼풀 밑이나 속눈썹이 나는 부분에 하얀 고름이 생기는 염증이 형성됩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붓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다래끼가 생긴 부위가 단단해지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됩니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은 곳에서 만들어지고,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점막 조직 부분에 노랗게 고름과 함께 염증이 생깁니다.

 

4. 다래끼가 생기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눈 다래끼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통증이나 붓기 같은 증상 완화를 위해서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항생제, 안약 및 연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눈에 항생제 성분이 정확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먹는 항생제보다는 안약으로 직접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으로 다래끼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안과에서 절개해서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다래끼가 낫거나 없어지기도 하는데 겉다래끼나 속다래끼가 잘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 주변 조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다래끼가 터지거나 절개하여 치료하면 보다 빨리 나을 수 있는데 절개 치료 시 위치에 따라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은 작은 다래끼가 남아 있다가 음주나 피로 등의 이유로 인해서 커지면서 염증 반응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예방할 수는 없나요?

평소에 손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눈을 자주 만지지 않습니다. 눈을 만져야 할 때는 손을 씻은 후에 깨끗한 상태에서 만져야 합니다. 다래끼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눈꺼풀의 분비샘에서 기름 배출이 잘되도록 눈꺼풀을 청소하는 약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장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서 눈꺼풀이나 속눈썹이 나는 부분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나 수영장을 다녀온 후에도 반드시 샤워하고 눈과 손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다래끼는 세안만 꼼꼼하게 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예방이나 치료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 녹차

녹차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수축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또 염증을 덜어주기 때문에 녹차를 마신 후 티백을 눈두덩이에 잠시 올려두면 붓기도 가라앉고 염증도 진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당근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당근은 다래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시력 증진은 물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당근은 열에 익혀서 먹으면 당근의 좋은 성분이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하니 요리를 해서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 몸이 100이면 눈은 90이라고 할 만큼 눈은 중요합니다. 눈에 염증이 생기면 아픈 것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이 불편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염되지 않는 다래끼지만 겉으로 표시가 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다른 전염성 안과 질환을 다래끼로 오해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눈 건강에 신경을 써서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흔히 겪을 수 있는 다래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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