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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공황장애 증상과 주의사항

by Stella 23 2022. 10. 31.

최근 유명인들이 방송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떤 질환 인지도 몰랐던 공황장애는 어떤 질환일까요? 특정한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 증상을 보인다는 공황장애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점점 늘어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에 어떤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 공황장애란 무엇인가요?

공황장애는 불안장애 중에서도 가장 극심한 장애에 해당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 증상이 나타나고, 곧 죽을 것 같은 강력한 공포와 불안이 발작처럼 나타납니다. 공황장애, 공황발작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극도의 공포심이나 불안감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2. 공황장애는 왜 발생하나요?

현대인에게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공황장애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관점, 정신분석적 관점, 인지행동적 관점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생물학적 관점

생물학적 결함이나 취약성은 공황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 과잉 호흡 이론이 있습니다. 호흡 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계의 문제로 인해서 숨을 깊고 빠르게 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과잉 호흡이 공황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들을 보면 과잉 호흡이 직접적으로 공황 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과호흡으로 생기는 여러 증상을 잘못 해석함으로써 나타나는 공포감으로 인해 공황 발작이 초래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호흡 증상이 모든 사람에게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불안 민감성 수준이 다르고, 이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 높을수록 과호흡이 있을 경우 공황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정신분석적 관점

정신분석적 관점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공황장애가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을 마주했을 때 공황장애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지행동적 관점

공황장애 증상이 신체 감각에 대해 위험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에 유발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평소와 다르게 불규칙한 심장박동이나 가슴 통증을 심장마비로 해석하거나, 호흡곤란을 질식의 과정으로 해석하는 등 평소와 다른 신체적 반응을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 생각은 신체적으로 더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심장이 더 빨리 뛰고 결국에는 공황 발작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공황 발작이나 수면 중에 나타나는 공황장애 증상은 환자가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자동으로 일어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3. 주된 증상은 무엇인가요?

  1.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이 빨라집니다.
  2. 몸에서 땀이 나고 몸이 떨립니다.
  3.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납니다.
  4.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5.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나 복부에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6.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고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7.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8.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9.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혹은 나에게서 분리된 느낌이 있습니다.
  10.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11.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느껴집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4. 공황장애는 치료할 수 있나요?

공황장애의 치료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심리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치료와 집단치료도 환자 및 환자의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환자가 평소와 다른 신체 감각을 큰 문제의 진행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핵심인 요소입니다. 공황 증상이 나타나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증상이고, 실제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관련 주의사항이 있나요?

공황장애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이 술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에 의한 영향으로 긴장이 풀리고 불안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술에 의존하고 술을 자주 마시다 보면 알코올 남용 혹은 알코올 의존 같은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신 후 숙취에 의한 신체 반응이 불안을 유발하여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경우 신체적 변화에 매우 예민하고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인한 위장장애, 피로감 등에 의해서도 공황발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술은 가능한 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피처럼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카페인 때문에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그 정도의 심장 박동수 증가는 약간의 불편함 정도로 지나갈 수 있지만,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그런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공황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커피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현대인들에게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에게서 스트레스를 떼어놓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식적으로 가벼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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