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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슈퍼 엘니뇨 뜻, 현상, 관련 대책 알아보기

by Stella 23 2023. 6. 27.

지난밤 엄청 큰 천둥소리에 놀라 새벽에 눈을 떴습니다.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더니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슈퍼 엘니뇨 때문에 폭우와 엄청난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슈퍼 엘니뇨를 아시나요? 오늘은 슈퍼 엘니뇨 뜻과 현상, 관련 대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엘니뇨-썸네일-이미지

 

슈퍼 엘니뇨란?

올해 4, 여름도 아닌데 한참 더웠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더워져 내년 2024년은 역대급으로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기상 이변의 원인에는 엘니뇨 현상이 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근처의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이상 높아진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을 의미합니다. 엘니뇨의 반대현상 라니냐는 적도 근처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이상 낮은 현상을 의미합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일정 주기를 두고 반복되어 오고 있습니다. 기상모델의 관측에 의하면 3년째 진행되던 라니냐가 올해 상반기에 종료되고 하반기부터 엘니뇨 현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왔다 갔다 반복하면서 일종의 기후 에너지 균형을 맞추는 것인데요. 문제는 그 정도가 심해질 때 나타납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를 관측하는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1.5도 이상 차이가 나면 ‘강한 엘니뇨’, 2도 이상 높아지면 ‘슈퍼 엘니뇨’라고 합니다. 올해는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때문에 전 세계가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슈퍼 엘니뇨는 자연재해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면 비가 와야 할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고, 이상 고온과 가뭄, 산불, 홍수, 태풍 등 지역과 계절에 따라 지구 곳곳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죠. 우리나라는 올해 4월 이미 더운 봄을 겪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이미 뜨거운 지구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엘니뇨로 인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슈퍼 엘니뇨 현상, 대한민국은 더위와 폭우

슈퍼 엘니뇨의 현상으로는 고온, 가뭄, 폭우 등이 있습니다. 해수면의 온도, 바람, 기압 등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흘러야 하는 바닷물이 이상 고온으로 덜 흐르게 되면 바람도 덜 흐르고 비가 쏟아져야 하는 지역은 가뭄에 시달리고, 반대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해수면의 온도가 크게 높아진 슈퍼 엘니뇨는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들고 그로 인한 파괴력은 더욱 커집니다. 엘니뇨는 라니냐와 함께 자연현상의 하나이지만 지구 온난화와 만나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산업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슈퍼 엘니뇨가 만나면 지구는 격하게 뜨거워집니다. 2016년 펄펄 끓었던 여름을 기억하시나요? 여러 기상 전문가들은 현재 발생 중인 엘니뇨가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생겨났던 것과 같은 슈퍼 엘니뇨’ 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온실가스는 2016년 이후로도 계속 누적됐으니 올해 여름은 2016년보다 더 더울 수도 있겠습니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의 말을 빌리면 엘니뇨와 온난화의 결합은 지구 온도를 미지의 영역으로 밀어 넣을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퍼 엘니뇨가 생겨나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통계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우리나라에는 수증기가 많이 유입돼 강수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적도 근처 태평양 인근에 있는 동남아시아의 괴물 폭염은 가뭄과 함께 전형적인 엘니뇨 현상 중 하나인데 동남아 폭염과 함께 우리나라도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상청에서도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비와 심한 더위가 예상되는 여름과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는 게릴라성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 예보를 보면서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여름이라고 하면 방학, 외갓집, 여름휴가 등 즐거운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더위와 폭우가 먼저 떠오릅니다. 모쪼록 이번 여름 피해 없도록 잘 준비하고 지구 온난화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이라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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