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차가운 날씨와 미세먼지 탓에 주의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 예방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면역력에 좋은 음식 6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감자
감자 좋아하시나요? 감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6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 피부가 탔을 때 감자팩을 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감자에는 비타민B1, C, 칼륨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감자의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을 받으면 대부분 파괴되는데 감자 속에 있는 비타민C는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감자는 케르세틴 성분이 많아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항암효과도 있고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비타민C 외에도 베타카로틴, 칼륨,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시력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C, 칼륨은 피부 건강과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C는 요리할 때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파프리카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에 넣거나 간식으로 요거트와 함께 먹는다면 파프리카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10대 암 예방식품 중 하나입니다. 슈퍼푸드로 유명한 브로콜리에는 ‘설로라판’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설로라판’ 성분은 초기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 되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철분, 칼륨 등 여러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호박
겨울에 호박죽 많이 드실 텐데요. 보통 단호박, 늙은 호박 등 속이 노란색인 호박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E, 식이섬유가 다른 호박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매우 풍부한데 비타민C는 우리 몸 안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베타카로틴은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배추
겨울철 배추는 아미노산, 무기질,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에 많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고, 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김치 등 조리 후에도 비교적 영양분 손실이 적은 편입니다.
배추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장 내에 유해균 번식을 막아주고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배추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배추의 아미노산 ‘시스틴’ 성분은 해독작용, 숙취 해소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금치
겨울철 시금치는 영양 성분과 맛이 좋아 겨울철 보물이라고 부릅니다.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C, 엽산,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합니다. 항산화 작용은 물론 감기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금치의 효능은 이 전에 따로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면역력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성분들을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식품이나 음식으로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철 감기나 독감이 걱정되거나 평소보다 피곤해 면역력이 떨어진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면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주말 식탁을 채워보면 어떨까요?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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