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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가을에 조심해야 할 질병 top 5

by Stella 23 2022. 9. 18.

가을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고, 그런 날씨에 왠지 우울하고 몸도 안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하루하루 날씨가 달라지기에 우리 몸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체온 조절에 에너지를 평소보다 많이 쓰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늘은 가을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라는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발열, 두통, 피부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성묘를 하러 가는 추석을 포함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보통 10일에서 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한,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자세히 살펴보면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자리에 딱지가 생성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역, 구토 등 위장관계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2. 안구 건조증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이 강한 가을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안구 건조증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눈이 시리고 콕콕 쑤시는 느낌이 있거나 모래알이 눈 안에서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면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주고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 독서 등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실내 환경 역시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건조하지 않게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원인이 합쳐져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대표적인 알레르기 악화 요인으로는 기후변화, 감기,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발작적인 재채기를 거듭해서 하고, 물처럼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가 가렵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은 눈과 코 외에도 목이나 귀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담배 연기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급성 인두염

급성 인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인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의미합니다. 주로 심한 온도 차이, 피로 및 과로,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과로와 탈수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이가 큰 가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급성 인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급성 인두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목이 건조하고 가벼운 기침 정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해지면 통증과 함께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고 고열, 두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대게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거나, 세균 감염에 의한 인두염이나 염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항생제를 쓸 수도 있습니다.

 

5.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통계적으로 여름보다 가을인 9, 10월에 최대 10만 명 이상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표적 결막염입니다.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결막 부위에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염증이 생긴 질환을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충혈되고 눈이 뻐근하게 아프고 눈에 무엇인가가 들어있는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눈곱이 많이 생기고 눈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넣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 없이 치유됩니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을 깨끗하게 하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도록 하고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가을입니다.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평소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통해 여러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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