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하는 질병은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입니다. 완치가 어렵고 환자 혼자서는 정상적인 일상생활도 어렵기에 보호자의 부담도 큰 질병입니다. 오늘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자가 진단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 혈관성 치매의 예방이 가능한가요?
사람들이 겪는 모든 병은 발생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경우는 뇌 질환으로, 뇌세포는 다른 세포와 달리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고, 뇌 신경세포가 쇠퇴하여 뇌 조직의 손실로 인한 병이라 특별히 발생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뇌혈관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꾸준히 노력하고 관리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조심해야 합니다.
- 머리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우울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 과음이나 흡연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환경이나 생활방식에 갑자기 변화를 줘 혼란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유지하는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회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알츠하이머병에 좋은 식이요법이나 생활 가이드가 있나요?
알츠하이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생활을 알아보겠습니다. 과도한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지방이라고 하는 오메가3, DHA가 많이 들어있는 해산물,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뇌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하고 항산화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항산화에 좋은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자두, 건포도, 시큼치, 케일, 브로콜리 등이 있습니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고, 혼란스러움을 느낄 때는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자존심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를 돌보는 것에 있어서 환자의 존엄성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알츠하이머가 오기 전의 일상생활과 비슷하게 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식사를 할 때 조금씩 먹게 도와주고, 음식을 삼키는 것이 곤란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보호자 역시 환자를 돌봄에 있어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의 분담, 의사와의 상담 등이 필요합니다.
3. 알츠하이머가 의심될 때 필요한 체크리스트
- 언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 못할 때가 있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는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적응이 쉽지 않다.
-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기억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본인 생일, 결혼 기념일 등)
- 어떤 일을 하고, 그 사실을 잊어버려 다시 한 적이 있다.
- 약속을 하고 기억하지 못한다.
- 대화를 하는 중 방금 본인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잊는 경우가 있다.
-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 물건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갈수록 말수가 줄어든다.
-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이야기의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치매의 증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원인이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고,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두뇌 회전을 많이 할 수 있는 게임이나 독서가 권장됩니다. 뇌혈관 질환을 조심하여 혈관성 치매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들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님에게서 평소와 다른 알츠하이머를 의심할 수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조기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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