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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관절 건강 관리는 미리미리 !

by Stella 23 2022. 9. 30.

얼마 전 가을, 겨울에 통증이 심해지는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노인성 질환이라고 알고 있던 퇴행성 관절염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관절염을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오늘은 관절염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30대도 신경 써야 하는 관절 통증

관절염이라고 하면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젊은 30대에서도 관절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무시하면 관절 손상이 심해져서 관절의 퇴행을 더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관절 통증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강도 높은 스포츠를 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평소 농구, 축구 등을 즐긴다면 어린 10대라도 관절에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부상으로 다리가 뒤틀리면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찢어지는 등 손상을 입기가 쉽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술 없이 재활치료로 나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 연예인도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보통 회전력이 가해지면서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연골판이나 인대까지 손상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젊은 나이의 환자들은 이런 인대 손상이 있어도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대 손상이 연골 손상, 나아가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2. 4050대는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연령대에는 관절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유연성이 점점 떨어집니다. 근육과 인대의 탄력 역시 약화되어 여기저기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관절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체중 증가입니다. 생애 주기 전환기인 40, 50대부터 비만 인구의 비율이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상체 비만일수록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중년 때부터 식사량을 조절하고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체중이 1kg 늘어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4배가 늘어납니다. 체중 관리를 반드시 해야 무릎 관절을 지킬 수 있습니다.

40, 50대부터는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염의 특징이 초기에는 통증이 있어도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통증, 휴식, 통증, 휴식을 계속 반복하다가 수술이 필요한 수준까지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조금만 있어도 꼭 초기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절이라고 하면 무릎 관절만 생각하기 쉬운데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이 손상을 입으면 걷기조차 어려워집니다. 반드시 통증이 느껴지면 제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60대는 적극적인 관절 관리가 필요합니다.

60대에는 거의 대부분 크고 작은 관절염을 경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60년이나 관절을 썼으니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치료에 소홀한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이런 생각은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관절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평소에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무릎 통증 때문에 걷는 것이 힘들다면 아쿠아로빅이나 수영 등 물에서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4. 관절 건강 관리 총정리

  • 무리한 운동이나 오래 달리는 것은 피합니다.
  •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좋지 않습니다.
  • 관절에 통증이나 부기가 관찰되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 무릎에 체중이 너무 많이 실리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물속에서 걷기나 자전거 등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 바닥이 비교적 덜 딱딱한 잔디밭에서 운동하고,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 음식은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 뼈를 약하게 하는 흡연은 꼭 금연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는 이릅니다. 주변에서 관절염을 겪는 분들을 보면 오전에 병원에서 진료받고 오후에 산책하는 등 관절염이 더 나빠지지 않게 하려고 무던히 노력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절 건강을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얼마든지 치료하고 관리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니 미리미리 열심히 관절 건강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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