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의 건강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관리 방법

by Stella 23 2022. 9. 23.

외출할 때 화장실부터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들고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설사, 복통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어떤 질환인가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엑스레이나 내시경 검사로 특정 질환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복통, 복부 불편감 등과 함께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복통이나 불편감이 대변을 보면 호전되는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변비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혼합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원인은 무엇인가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전체 인구의 약 10~15%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심리적 요인,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어떠한가요?

소화기 이상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28% 정도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배변 장애,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두통, 배뇨장애, 불안, 초조함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과민성 장 증후군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나 스트레스에 의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복통이나 배변 장애가 있더라도 배변 후에는 증상이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장이 과민해져 대장이 지나치게 활발하게 운동해 설사가 유발되거나 움직임이 감소하는 경우 변비가 발생할 수 있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이나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도 있지만 이런 증상이 수개월 나타나더라도 몸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특징입니다.

 

4.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그 외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어떤 상황에서 대장 증후군이 발생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대장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음식에 대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 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복부 팽만감이 있는 환자는 가스를 생성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약물치료는 장의 예민함을 낮춰주는 진정제, 변비에 도움이 되는 약제 등을 사용하며, 스트레스나 긴장을 많이 하는 환자의 경우는 약간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심한 경우에는 삶의 질을 떨어뜨려 의욕을 잃게 하는 질환이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5.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할 수는 있나요?

평소에 먹었을 때 장에 자극이 됐던 음식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고섬유질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 콩류, 당근, 토마토, 사과 등이 좋습니다. 하지만 배에 가스가 많이 생길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를 먹을 때에는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밀가루, 기름진 음식, 고지방 음식, 인스턴트 음식,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것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걷기 운동은 장운동을 활성화시키기에 매우 좋은 운동이기 때문에 조깅이나 산책 등을 권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조용한 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배에서 소리가 나고 언제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 할지 몰라서 도서관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원인을 잘 찾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서 편안하게 일상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