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는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쉽게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겨울 질병을 아시나요? 오늘은 조심해야 할 겨울 질병 세 가지를 알아봅니다.
대표적인 겨울 질병, 호흡기 질환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은 30%나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몸 상태를 살피고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걸릴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질병은 독감이나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를 통한 질병입니다.
독감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증상이 감기보다 훨씬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보통 11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 독감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온몸에 근육통이 있고 열이 높으며 오한이 느껴지면 독감을 의심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독감에 걸리면 회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질환은 겨울에 특히 조심하세요.
기온이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되기 쉽습니다. 혈관 수축은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고혈압이나 혈관질환은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는 따뜻하게 난방을 하고, 실외는 차가운 겨울 기온일 경우 갑자기 혈관이 수축할 수 있고 이때 혈관질환으로 인한 위험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울에 외출할 때는 목도리, 모자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중에 기온이 가장 낮은 이른 새벽, 아침에는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나가기 전에 실내에서 몸을 움직여 체온을 조금 올린 후에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갑자기 소화가 안 되는 것도 추위 탓일 수 있어요.
날씨가 추우면 일시적으로 위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식욕감퇴,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위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장기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소화 효소 분비도 줄어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또 겨울에는 활동량도 줄기 때문에 위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을 겪는다면 신체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 옷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을 유지해주고 추운 상태에서 식사를 하기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한 후에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수입니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호르몬이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분비가 되는데, 이 시간에는 깊은 숙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을 떨어트리는 원인 중에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비타민과 섬유질 등 건강한 식사를 통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에 주의해야 할 겨울 질병 세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식사, 가벼운 운동을 통해 겨울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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