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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되살리는 방법

by Stella 23 2022. 12. 11.

찬 바람에 얼굴이 건조하고 푸석해서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평소 지성이었던 피부지만 겨울 찬 바람과 건조한 사무실 덕분에 피부는 땅기고 화장은 뜨고, 심지어 가려움증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되살리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건조한 피부 다시 촉촉하게 할 수 있을까?

겨울이면 히터와 난방 때문에 대부분 건조한 사무실과 실내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공기 자체도 차고 건조한데 히터까지 더해져 피부가 마르다 못해 간지럽기까지 합니다. 아침에 보습제나 수분크림을 바르고 나와도 그 순간뿐입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 가려움증, 노화 등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특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유분이 줄어드는 3~40대에는 더욱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철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알아봅니다.

 

각질 제거와 수분 보충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한 번만

건조해진 피부는 피부 표면에 제때 탈락하지 못한 각질 세포가 남아있기 쉽습니다. 이런 오래된 각질은 칙칙한 피부를 만들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성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피부 표면에 각질 세포가 남아 있으면 보습크림이나 필요한 성분이 잘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겨울철 세안 후에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랐지만 몇 분 후 보습제는 사라지고 얼굴이 건조해지는 느낌을 느낀 적이 있을 겁니다. 피부 표면에 불필요한 각질이 남아있으면 피부에 필요한 성분들이 흡수되기 어렵습니다.

피부 표면에 남은 묵은 각질만 제거해도 피부가 하얘지고 화장이 들뜨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부드러운 스크럽제를 사용해서 오래된 피부 각질이 탈락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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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보충으로 피부 장벽 강화

겨울철 수분 보충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집이 건조할 때 가습기나 빨래를 걸어 습도를 높이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어른은 물론이고 아토피 피부염을 겪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너무 바짝 닦지 않은 상태로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내 피부의 수분은 오늘 마신 물로 결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일의 건조함을 이기기 위해서는 오늘 충분한 수분을 피부에 공급해야 합니다. 40~50대 중년 남성분들은 샤워할 때나 세안할 때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피부 유분 분비가 적은 겨울에는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증 혹은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순한 세안제와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절한 실내 온도, 습도 유지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도입니다. 쌀쌀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외부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피부 건조증은 물론 몸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많이 높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입니다. 겨울철 난방을 하면 실내 습도가 10%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떨어진 실내 습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빨래를 걸어 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불안한 경우에는 숯이나 물을 흡수하는 나무를 이용해 천연 가습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은 4계절 내내 필수

자외선 차단제를 여름에만 바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태양은 1년 내내 뜨고 우리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 스키장처럼 하얀 눈이 있는 곳은 하얀 눈에 반사돼 여름보다 훨씬 자외선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가능하면 2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시술을 받는다면 관리는 필수

지성피부도 겨울이면 건조해서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성피부는 겨울이 두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가 집에서 해결이 안 될 때는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 전체적으로 진정 효과를 주고 영양분을 직접 공급해서 피부 장벽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분과 수분의 적정 밸런스를 잡아줘 피부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피부과 시술을 받는다면 무엇보다 시술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시술 후 주의 사항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과 시술 후 주의할 점

  • 멍이 생긴 경우 3일간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 시술 후 세안이나 샤워할 때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찜질방, 목욕탕,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자가 굵은 각질 제거제를 쓰거나 시술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은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따갑고 가려운 것은 물론이고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는 등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맞추고 보습제를 잘 바르는 등 피부를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서 관리가 어렵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관리 방법으로 마르지 않고 촉촉한 피부를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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